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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대 에네스코 사장 대통령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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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0-17 11:33
기관 : 전력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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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본재개발 유공자 선정…유압 엑츄에이터 개발 공로 인정받아

한 회사의 운명을 걸머쥐고 있는 CEO는 타고 난다고 한다. 그이의 눈높이에 따라 그 회사가 가야 할 길이 허우적거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 CEO는 차가움과 따듯함을 동시에 가져야만 하는 ‘야누스’다.

야누스의 눈으로 바라보는 ‘틈새’는 어떤 가치를 갖고 있을까? 여기 대한민국에서 그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틈새에서 회사를 만들고, 그리고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회사를 꿈꾸는 CEO가 있다.

에네스코라는 이름에서 보듯 그 회사는 합성된 신조어만큼이나 기이하다. 남들이 가지지 못한 성능 분야에서, 그리고 유압에서 대한민국에서 둘째라면 서러워할 기술자들이 수두룩한 회사, 그 회사를 리딩하며 세계 최고를 꿈꾸는 CEO, 양종대 사장이 그다.

양종대 에네스코 사장은 최근 킨텍스 제2전시장 준공식 및 한국산업대전 개막식에서 ‘우수자본재개발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그이가 대통령표창을 받게 된 것은 한국표준형 터빈의 출력 구동장치인 ‘유압 엑츄에이터’를 국산화 한 공로를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유압 액츄에이터는 터빈의 증기공급밸브의 개도를 조절하면서 비상시 터빈 보호신호가 발생하면 즉시 증기 공급밸브를 닫아 터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장비다. 이 장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것으로 에너스코의 유압장치 밀봉기술 및 검사기술 개발 덕분에 국산화 개발을 이룰 수 있었던 장비다. 이로써 연간 200억원에 이르는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향후 750억원에 달하는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울러 연간 150억원에 달하는 수출 시장도 넘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에네스코는 실린더 밀봉에 피스톤 링을 대체하는 조합실 및 운전중 발생하는 횡압에 의한 손상을 방지하는 링을 장착해 내구성을 향상시켰고, 이중구조의 실린더 실링 시스템을 적용, 오일 누설을 이중으로 차단해 설비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 제품의 개발을 통해 18개의 특허도 확보하고 있다.

양종대 사장은 이번 산업대전 개막식에서 지난 20년간 증기터빈분야에 종사해 오면서 발전소의 계획예방정비 기간의 획기적 단축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을 받았다. 에네스코 관계자는 “발전소 정비과정에서 현장에서 정비하던 방식을 과감히 개선한, 블록정비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해 정비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불량 설비를 예비품으로 교체한 후 해당 제품을 공장으로 반출해 수리하고, 종합 평가성능 시험장치를 통해 성능평가를 거쳐 품질이 완벽한 제품을 공급해 왔다”고 밝혔다.

양종대 사장은 “지난 20여년 동안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대한민국 전력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네스코는 현재 공정율 60%를 보이고 있는 새사옥과 공장으로 내년 봄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양종대 사장은 특히 ‘원자력 주급수 유량계 교정설비동’을 언급하면서 원자력 발전소의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인 주급수 유량을 측정하는 유량계를 교정하는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라며 미국 ALDEN Lab社가 세계적으로 독점하고 있는 기술로 에네스코가 이 교정설비를 구축하면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처음으로 구축되는 설비라면서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의 단단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